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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04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 장호진 | 2022-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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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4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1. 번 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이라는 것이 있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극도의 피로, (로켓의) 연료 소진’이란 뜻인데, 심리학적 유행어가 되면서 이른바 '번 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이 유행처럼 번졌다. 탈진 증후군이나 소진 증후군, 연소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과거 한 통계에 의하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862명이 번아웃을 느낀다고 응답했다하니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번 아웃 증후군’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라고 정의 했다.
2. 번 아웃 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에 의하면 다음 중 2개 이상이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한다.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든다 쉽게 짜증이 나고 노여움이 솟는다 맡은 일을 수행하는 데 정서적으로 지쳐 있다 만성적으로 감기, 요통, 두통과 같은 질환에 시달린다 ‘우울하다’를 능가할 정도의 에너지 고갈 상태를 보인다 삶이 즐겁지 않고,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쌓여 음주, 흡연 등이 잦아졌다.
3. ‘번 아웃 증후군’이 심해질 경우 수면장애나 우울증 · 심리적 회피와 같은 증상이 찾아온다. 자기 통제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감정적으로는 심한 무기력과 허무감을 가지게 된다.단순한 슬럼프와는 달리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 감정이 황폐해지면서 대인관계도 나빠진다.
4. WHO에 의하면, ‘번 아웃 증후군’의 특징은 3가지로 구분된다고 한다. 첫째 에너지 고갈이나 소진의 느낌, 둘째 일에 대한 심리적 괴리감이나 부정적, 냉소적 감정의 증가, 셋째 업무 효율의 급속한 저하이다.
5. ‘번 아웃 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휴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방법이 있다. 바로 기도이다. 욥기의 욥과 시편 88편이 잘 보여주는 사례다. 시편 88편의 상황은 정말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6. 시편 88편은 시편 전체에서 가장 어둡고 절망스러운 상황을 묘사한다. 가장 슬프고 낙심한 사람이 쓴 시편이다. 특히 하나님이 응답을 해 주시지 않는 상황, 한 줄기 빛도 없는 그런 상황, 기도가 응답될 만한 희망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침착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들으실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으로 기도를 계속한다.
7. “오 주님,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여, 내가 밤낮 주님 앞에서 부르짖습니다. 나의 애타는 이 기도가 주님 앞에 이르게 해 주소서.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내 영혼이 고통 가운데서 심히 괴롭고, 내 목숨이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습니다. 지금 이 몸은 저 아래 무덤으로 내려가는 사람들과 같아서, 온몸에 기운이 다 빠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몸은 죽은 자처럼 버려졌으며, 살해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내가 주님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주께서 이 몸을 생각조차 않으시니, 나는 주께 완전히 버림받은 신세입니다. 주께서는 이 몸을 저 깊은 무덤 속으로 내치셨으며, 가장 어둡고 가장 깊은 저 구덩이 속으로 내던지셨습니다.”_쉬운말성경
8. 우리는 절망과 좌절 가운데 아무런 소망없이 목숨이 끊어지고 존재가 소멸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성경의 궁극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저자가 겪고 있는 이러한 죽음의 고통과 절망은 사실상 누군가를 가리키고 있다. 극한에 달하는 고통과 죽음을 겪으신 분께서 서 계신다. 그분이 바로 영적인 쉼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9. 시인은 죽음 입구에서 부르짖으면서 건져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1-2절). 밤낮으로 부르짖었다고 말한다. 너무나 절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단 한 순간도 쉴 수가 없었다. 눈만 뜨면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부르짖을 수밖에 없다. 잠자리에 들었지만 쉽게 눈이 감기지 않는다. 죽음의 문턱의 고통 가운데 있기에 잠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은 다 평안하게 자더라도 죽음의 문턱에 이른 사람은 염려와 근심으로 인하여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러기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시 일어나서 기도한다.
10. 지금 시인이 당하는 고통은 죽음의 고통이다(3-5절). 여기에 나오는 ‘재난, 스올, 무덤, 죽은 자, 죽임, 무덤’이라는 단어를 보면 그 자체로 절망적이다. 이 모든 단어는 죽음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죽음에 이르는 절망의 상태에 빠져 있다. 번 아웃 상태이다. 11. 또 하나님의 응답은 없다(6-7절). 영적인 번 아웃상태이다. 하지만 시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그때는 하나님 바라볼 때라 생각하고 기도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그 때, 바로 기도할 때인 것이다.
2022년 9월 4일 여러분의 작은 목자, 행복한교회 이종건목사...SD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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